안녕하세요, 예능 마니아 여러분! 오늘은 올해의 예능계를 뜨겁게 달군, 아니 뜨겁다기보다는 냉담한 반응을 샀던 '불명예 트로피' 수상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준비하신 팝콘은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대신 재미있는 비평 정신을 무장하셔야 할 시간입니다!
'성+인물' - 성인이 되기엔 아직 멀었어요!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성+인물'. 성인 문화를 탐구한다며 시작했지만, 탐구라기보다는 탐닉에 가까운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죠. 신동엽 씨와 성시경 씨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다는 설정이었는데, 미지의 세계라기보다는 '미취한' 세계에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마녀사냥'을 연출했던 정효민 PD의 신작이라 기대를 모았지만, 마녀사냥은 적어도 마녀들이 주인공이었지, 이번엔 마녀사냥을 보는 우리가 마녀가 된 기분이랄까요?
'고딩엄빠4' - 현실은 드라마보다 충격적?
다음으로 '고딩엄빠4'가 있습니다. 청소년 부모의 리얼한 삶을 보여주겠다며 출발했지만, 리얼리티는 '리얼리티'로 남았고, 우리에게 남은 건 충격과 공포뿐이었죠. 청소년의 성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려 했던 의도는 알겠는데, 그 메시지가 '성숙한 사랑의 방법'이 아니라 '성급한 사랑의 결과'로 전달된 것 같아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시즌 1, 2, 3에 이어 시즌 4까지, 이제는 '고딩엄빠'도 졸업할 때가 된 것 아닐까요?
'놀면 뭐하니' - 놀기엔 너무 심심해요!
마지막으로 '놀면 뭐하니'입니다. 유재석 씨가 중심이 되어 펼치는 이 프로그램은 '무한도전'의 후광을 입고 출발했지만, 무한한 도전보다는 무한한 재탕에 가까운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지루하게 만들었죠. '노잼'이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으며, 이제는 놀면서도 뭐하니?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만들었습니다. 예능 베테랑들의 모임이지만, 이제는 새로운 얼굴, 새로운 웃음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네요. 여러분, 이렇게 2023년을 뜨겁게 달군 (아니, 차갑게 식혀버린?) 예능계의 '불명예 트로피' 수상자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 번에는 더 재미있고, 더 신선한 콘텐츠로 우리를 찾아오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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