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라마 마니아 여러분! 오늘은 2023년을 뜨겁게 달군, 아니 뜨겁다기보다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그야말로 '특별한' 드라마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특별한'이란 단어가 주는 긍정적인 뉘앙스를 잠시 접어두고, 이 작품들이 어떻게 우리의 주말 저녁을 '풍성하게' 해주었는지 함께 둘러보시죠.
드라마계에도 불명예의 전당이 있다면, 올해는 그곳에 이름을 올릴 작품들이 제법 있었답니다. 어떤 드라마는 고부간의 사랑을 그려내며 가족의 정을 새롭게 정의했고(아마도?), 어떤 드라마는 악인들의 향연을 통해 우리에게 '악에는 악으로 대응하라'는 교훈(?)을 주었으며, 또 다른 드라마는 출생의 비밀을 밝히는 데에 온 국민의 추리 능력을 시험해보았죠.
이 '빛나는' 실패작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겼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드라마는 다시는 보지 말자'라는 굳은 결심 같은 것들 말이죠. 그럼 이제, 2023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최악의 드라마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준비되셨나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1. 아씨 두리안 : 고부 간의 사랑, 그것도 동성애라니!
TV조선에서 방영된 '아씨 두리안'은 마치 드라마 제목처럼 시청자들의 입에 쓴맛을 남겼어요. 고부간 동성애라는 설정으로 시작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죠. 물론, 막장 드라마의 팬들 사이에서는 "이상하게 중독된다"는 호평(?)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리모컨을 돌리며 불편함을 호소했답니다. 시청률은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결국 '최악의 드라마' 설문조사에서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어요. 이 드라마의 맛은 두리안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너무 특이한 맛이었을까요?
2. 7인의 탈출' - 막장의 끝은 어디인가?
펜트하우스'의 김순옥 작가가 선사한 또 하나의 '작품'이죠. '7인의 탈출'은 악인들의 생존 투쟁을 그린 드라마로, 그들의 악행 수위가 회를 거듭할수록 '대담해진다'는 평을 받았어요.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 '대담함'에 지쳐갔고, '제2의 펜트하우스'를 기대했던 팬들의 기대는 점점 실망으로 바뀌었죠. '7인의 탈출'이라... 혹시 시청자들도 탈출하고 싶어진 건 아닐까요? 드라마는 마치 무한 루프의 악몽 같았고, 시청자들은 그 끝을 알 수 없는 막장의 미로에서 헤어나오기를 간절히 바랐답니다.
3. 진짜가 나타났다 - 진짜가 나타나긴 한 건가요?
KBS의 '진짜가 나타났다'는 주말극의 명성을 이어가기엔 조금 부족했던 모양이에요. 출생의 비밀이라는 소재를 너무 과하게 사용하다 보니, 시청자들은 "진짜가 나타나기는 했나?"라며 의문을 제기했어요. 주말 저녁 가족 드라마로는 다소 무거운 주제가 아니었나 싶네요.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수식어는 이제 옛말이 된 듯해요. 드라마의 흥미로운 점은 그 제목이었죠. '진짜가 나타났다'는 기대감을 주었지만, 결국 시청자들에게는 '진짜' 실망만을 안겨준 셈이에요.
드라마는 늘 우리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이 있죠. 하지만 이 세 작품은 그 기대를 조금은... 아니, 많이 벗어났답니다. 올해의 드라마들이 주는 교훈이 있다면, '모든 시도가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것이겠죠. 그래도 이 작품들 덕분에 우리는 '무엇을 보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통찰을 얻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경험이 아닐까요? (물론, 시청자들의 시간은 돌려받을 수 없지만요!)
그럼 여러분, 다음 드라마 선택할 때는 조금 더 신중하시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에는 좀 더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작품들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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